먹거리와 건강

'감자칩'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병' 생긴다

pulmaemi 2009. 2. 17. 08:52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식품 속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신경계장애와 연관되어 있고 또한 암과도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다.

17일 폴란드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57㎍에 해당하는 아크릴아마이드을 함유하는 감자칩을 과량으로 4주간 매일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졌음을 알리는 염증표지자, 항산화성분, 산화 LDL 등의 표지자가 모두 체내에서 해로운 방향으로 변화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인의 평소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량(하루 20~30㎍)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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