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마약류의약품’ 관리소홀 병원·약국 등 무더기 적발

pulmaemi 2011. 11. 2. 07:55

치료내용 진료부 미기재, 허위기재, 일반의약품 혼합 보관 등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마약류 의약품 관리소홀로 병원과 약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방경찰청 미약수사대는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하고도 치료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거나 남은 잔량을 신고 없이 폐기한 병원 및 약국 37개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일부 약국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약류 관리대장에 허위기재 하거나 일반의약품과 혼합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마약류 의약품을 취급하는 광주시내 100여 개 병원 및 약국에 대해 각 자치단체 보건소와 합동 단속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포플은 사용 중 급격한 저혈압, 무호흡 등 심각한 부장용이 발생될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인 만큼 향후에도 프로포플 불법 투약 및 관리체계 시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