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다이어트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과도하게 보충제를 섭취해 실제로 중증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8680명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이어트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음식으로 부터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있어 필요량 이상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케이스의 경우에는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중증 건강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철분 같은 미네랄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인, 구리, 칼륨, 셀레늄 같은 8종의 주요 미네랄을 함유한 다이어트 보충제를 사용한다고 답한 살마들이 실제로는 이 같은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식품으로 부터 이 같은 영양소를 부족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충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잘 먹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충제는 필요로 하는 양 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정도로 섭취해야 하지만 과도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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