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백신이 당뇨병과 천식 심지어 Bell's palsy 라는 안면마비 같은 중증 정신신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생각되어 왔지만 26일 밴더빌트대학 연구팀등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로는 백신이 건강에 거의 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일부 건강장애가 백신에 의해 유발되었을 것이라는 일부 생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MMR [measles, mumps, rubella] 이라는 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은 자폐증이나 1형 당뇨병을 유발하지 않으며 DTaP [diphtheria-tetanus-pertussis]라는 디프테리아 백신 역시 1형 당뇨병을 유발하지 않고 독감 백신 역시 천식을 악화시키지도 않고 안면마비를 유발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안면마비에 대한 논란을 살펴 보면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Bell's palsy 라는 안면마비는 모든 말초안면마비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신경장애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론중 하나는 아마도 자가면역적인 원인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2000년 10월 스위스에서 새로 허가된 비강내 독감 백신이 사용된 이후 이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중 Bell's palsy 46건이 보고됐다.
이 때 이후 독감 백신과 Bell's palsy 발병간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된 바 결론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것과 Bell's palsy 발병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는 어떤 백신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목이 좀 아프거나 미열이 있는등 미미한 부작용이 대부분이며 몇 일내 대개 좋아지는 바 백신 부작용을 걱정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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