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교대근무를 하는 것이 임신한 여성에서 조기 진통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일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면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것이 산모들에서 조기 진통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20일 이태리 Insubria 대학 연구팀이 '영국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수 천 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총 23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야간교대근무가 조기 진통과 저체중아 출산에 미치는 영향은 있다고 하더라도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는 사람에 비해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조기 진통 위험이 높지 않으며 저체중아나 임신주수에 비해 작은 아이를 출산할 위험은 약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적으로는 불규칙한 근무 시간이 여성의 체내 생체 시계를 교란하고 정상 호르몬 활성을 손상시켜 수태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량 최근 미 보건당국이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이 일정한 스케줄대로 일을 하는 여성들 보다 생리자 불규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대근무가 수태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 같은 추정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불확실했으며 특히 임신과 연관해서는 교대근무나 야간근무가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 위허을 높일지에 대해서는 일치하지 않은 결과들을 보였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종합적으로 교대근무가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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