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아무리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도 생활습관 자체가 정적이라면 당뇨병과 비만및 지방간질환 같은 만성질환 발병을 피할 수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미국인 4명중 1명은 하루 5000 걸음 이하를 걷는 정적인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75%는 주 당 중등도 강도의 운동 150 분과 주 당 2회의 근력 강화 운동을 하라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 권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4일 미주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비만과 당뇨병, 지방간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도 생활습관 자체가 정적이라면 이 같은 질환 발병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적인 생활습관에다가 고칼로리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식습관까지 가질 경우 대사기능부전 위험은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보낸다면 심지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도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반면 일과를 통해 계속 움직인다면 오히려 건강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낮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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