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배구가 ‘점퍼의 무릎(Jumper’s knee)’으로 불리는 슬개건염 발병할 위험이 가장 높은 운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슬개골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생기는 슬개건염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바 특히 달리고 점프하고 계단을 오를 시 이 같은 통증이 가장 심하며 진행되면 만성적이 된다.
점퍼의 무릎이라는 이름은 슬개건염이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에서 흔히 발병한데서 유래한 바 특히 배구나 농구, 트랙과 필드 육상경기와 축구를 하는 선수들에서 발병율이 높다.
29일 네덜란드 Groningen 대학 연구팀이 '미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900명 가량의 7종의 아마츄어 운동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배구가 슬개건염이 발병할 위험이 가장 높아 14% 이상이 슬개건염 진단을 받았거나 슬개건염 증상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핸드볼, 농구, 트랙과 필드 육상, 필드하키, 농구와 유사한 네덜란드 스포츠인 Korfball, 축구가 슬개건염 발병율이 각각 13%, 12%, 7%, 5%, 5%, 2.5%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배구가 반복된 점프를 하고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을 하며 점프시 착지하는 방식등의 인자가 합쳐져 슬개건염 발병율이 매우 높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슬개건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늦기 전에 조기에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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