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주 당 최소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향후 11년에 걸쳐 등과 목, 어깨 통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노르웨이대학 연구팀이 밝힌 총 3만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만과 신체활동저하가 이 같은 인체 부위에서 만성 통증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을 얼마나 자주 운동을 하는지와 체질량지수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전체적으로는 10명당 1명 가량에서 하부요통이 발병했으며 10명당 2명 가량에서 어깨와 목 통증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주 당 최소 2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남녀가 향후 11년에 걸쳐 하부 요통과 목과 어깨 통증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5%/8%, 2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 역시 만성통증 발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쳐 뚱뚱한 남녀들이 향후 하부요통과 목과 어깨 통증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1%/21%, 22%/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지어 주 당 한 시간 가량의 적당한 운동 역시 어느 정도는 과체중과 비만이 만성통증 발병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질환자 허리 굵으면 사망 위험 2배 (0) | 2011.07.20 |
---|---|
고도비만은 질병…비만수술에 대한 궁금증 (0) | 2011.07.11 |
“비만 및 복부비만, 대장선종 위험성 높여” (0) | 2011.06.09 |
중년성인 '비만'이 술 보다 '간'에 더 치명적 (0) | 2011.06.09 |
뚱뚱하지 않아도 심장주위 지방 많으면 심혈관질환 ↑ (0) | 2011.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