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중년기에는 과체중이 음주보다 간에 더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50대 연령의 855명 남성을 대상으로 4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체중이 남성에서 간경화증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어떤 남성도 간장애을 앓지 않았지만 추적기간중 약 2% 가량이 간경화증 진단을 받은 바 연구결과 이 같은 진단을 받은 남성들 모두 연구시작 당시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낫다.
또한 연구기간중 간경화증 진단을 받지 않은 남성의 경우에는 평균 체질량지수가 2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 분석 결과 체질량지수와 중성 지방 증가가 모두 간경화증 발병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연관성은 음주에서는 통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원인중 하나로 알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점등이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과체중과 과체중에서 흔한 혈중 지방 증가 모두가 간경화증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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