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임신중 '지중해식식습관' 기형아 출산 예방

pulmaemi 2009. 2. 13. 10:01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임신중 지중해식 식습관이 중증 척수 선천성기형이 발병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연구팀이 '영국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과일과 채소, 건강에 좋은 오일, 생선, 전곡류를 많이 섭취한 산모들이 척수 이분증이라는 선천성기형을 가진 아동을 출산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식사가 처음 기원한 남부 유럽의 경우 척수이분증 발병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특히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국가에서 발병율은 더욱 낮다.

척수이분증을 가지고 태어난 50명 여성과 이 같은 장애가 없이 태어난 8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지중해식식습관을 최소한 가진 사람들이 척수이분증이라는 선천성기형을 가진 아동을 출산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중해식식습관에 가까운 식사를 한 여성일 수록 혈중 엽산과 비타민 B12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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