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척추 마비 환자 '척추전기치료' 걸을 수 있게 되 화제

pulmaemi 2011. 5. 23. 10:10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자동차에 친 후 마비가 된 남성이 척수 전기자극 치료로 일어설 수 있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루이빌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이 남성은 마비후 전기자극 치료 후 발가락과 엉덩이, 발목, 무릎을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으며 또한 지지를 받으며 런닝머신에서 걸을 수 있게 됐다.

야구선수였던 Rob Summers 라는 이 남성은 자동차 사고후 뇌로 부터 척수로 전달되는 메세지가 차단되 마비가 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척수안으로 16개의 전극을 삽입한 후 26개월간 전극을 통해 척수로 전류가 전달되는 중 이 남성은 매일 일어서고 걷고 다리를 움직이는 훈련을 했다.

몇 일후 이 남성은 독립적으로 설수 있게 됐으며 결국 다리를 조절하고 짧은 시간 동안 부축하에 걸을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이 남성은 배뇨, 배변, 혈압 조절능등 일부 다른 기능 역시 회복됐다.

남성은 "셀 수 없을 정도의 긴 시간의 훈련이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자극치료가 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입증됐지만 추가로 4명의 환자가 추치료를 위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중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