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장애등 중증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기대수명이 약 10-15년 길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Maudsley 병원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약 3만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이 같이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평균적으로 남성들의 기대수명은 77.4세 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81.6세 인 바 특히 정신분열증성질환을 앓는 여성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아 기대수명이 17.5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분열증을 앓는 남성들은 14.6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질환자의 경우 고위험 생활습관인자와 장기간의 항정약 복용과 사회적 불이익등의 인자들이 합쳐져 이 같은 수명 단축을 유발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정신질환을 앓는 것이 흡연이나 비만 혹은 당뇨병 등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위험인자보다 더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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