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거나 심방세동을 앓는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이 이 같은 심장증상이 없는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 보다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72세의 총 4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5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과거 뇌졸중을 앓은 사람에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것이 치매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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