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한 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보다 2개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 치매가 5년 더 늦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요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번째 언어를 마스터 하는 것이 향후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늦추는 방식으로 뇌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어릴 적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것이 뇌를 더 탄력적으로 만들고 한 번에 많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며 자라면서 뇌가 더 잘 수행 조절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0명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한 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 보다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알즈하이머 진단시기가 4-5년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단어 게임을 하는 것 등이 뇌의 인지사고력을 자극 할 수 있으며 퍼즐 게임 역시 치매 발병을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하루에 단 5-10분 이라도 매일 뇌 훈련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기억력과 정신기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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