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이온교환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습진을 앓는 아이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영국 노팅험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 지에 밝힌 총 336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수기가 습진을 앓는 아이들의 일상 관리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중등도 이상 중증 습진을 앓는 아이들에서 치료법으로 이온 교환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습진 진단을 받은 생후 6개월에서 16년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일반적인 습진관리만 하거나 일반적인 습진관리와 병행 이온교환정수기를 사용케 한 후 6주와 12주, 16주에 습진 증상 심한 정도를 점수를 매겨 측정한 결과 양 그룹 모두 치료 중 습진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양 그룹간 객관적으로 평가한 치료 결과의 차이는 임상적으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 소실과 가려움증등 부모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에는 이온교환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약간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모든 면을 종합시 중등도 이상의 습진 증상 개선을 위해 이온교환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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