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생리전 감정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조울증 양극성장애라는 정신질환이 더 심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미정신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총 300명 가량의 양극성장애를 앓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생리전 감정 변화가 심한 여성들이 다음 해 우울증 증상이 더 흔히 발병하고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생리적 감정 변화가 심한 것이 가임 여성에서 양극성 장애 발병 원인이 되고 양극성 장애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미리 예측하게 하는 인자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과 기타 다른 생식과 연관된 호르몬이 중추신경계 작용을 통해 감정에 영향을 주며 특히 양극성장애를 앓는 여성의 경우에는 출산이나 생리기로 이행 후 재발할 위험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양극성장애를 앓는 여성중 생리가 시작되기 전 감정변화가 심한 여성을 확인 더 철저하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amazinggra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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