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잠을 긴 시간 자고 보다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며 심지어 주중 못 잔 잠을 주말에 보충해 주는 것이 소아 비만 발병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충분한 수면이 소아 비만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5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저널에 밝힌 4-10세 연령의 총 30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는 아이들이 소아 비만이 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체질량지수에 무관 평균 8시간인 가운데 연구결과 뚱뚱한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수면 시간이 더 짧고 주중 수면 시간과 방학이 아닌 학기중 수면 시간의 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체중인 아이들 역시 수면 패턴의 일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면 패턴과 혈액 표지자에 대한 분석 결과 수면 시간의 변이가 크거나 수면 시간이 짧을 수록 혈중 인슐린과 LDL 콜레스테롤및 고반응성 CRP 변이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시간이 가장 짧고 수면 패턴이 가장 불규칙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체질량지수및 혈액 표지자가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을 위험이 가장 큰 반면 일상적인 수면 시간을 30분 더 취하는 것이 체질량지수를 낮추고 혈액 표지자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중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것 역시 비만이 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뚱뚱한 아이들일 수록 주중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하지 않고 수면시간이 짧고 수면 패턴이 규칙적이지 않아 체내 대사가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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