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알콜의 진정효과를 상쇄시키고 각성도를 높이며 스태미너를 강화하리라는 믿음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스톤대학 연구팀이 밝힌 21-30세 연령의 총 1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콜에 카페인을 섞어 마시는 것 예를 들면 보드카와 레드불 음료를 병행 섭취하는 것이 운전능을 강화시키지 않거나 주의력이나 반응 시간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알콜에 카페인을 섞어 마시는 것이 어떤 보호 효과도 없으며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할 시 안전한 방법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디어나 경고 라벨등을 통해 카페인이 든 알콜 음료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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