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최초 발행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내달 1일 최초의 '메티실린 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MRSA에 의한 사망자 수가 연간 1만 8천명 이상에 이른다. 지금까지 MRSA는 여러 항생물질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만 나타났지만 지금은 면도기나 타올 등의 공동 사용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시중감염이 만연돼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공중보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돼 왔다.
때문에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침윤성, 비침윤성 MRSA 감염증 치료 외에 공중보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관련 3개 학회 지지
지금까지 IDSA는 50건 이상의 감염증 가이드라인을 발행해 왔지만 'MRSA 치료 가이드라인'의 대표 저자인 캐터린 리우(Catherine Liu) 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응급의학과, 소아과, 1차진료 의사 등이 만나는 침윤성, 비침윤성 MRSA감염증을 진단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시중감염형 MRSA의 피부 연부조직 감염증에 대한 항생물질의 권장투여
(2)피부감염 재발례에 대한 치료
(3)MRSA에서 정주 밴코마이신의 사용 및 다른 항생물질의 권장투여
(4)침윤성 감염증에 대한 관리
(5)신생아 MRSA감염에 대한 관리
미국소아감염증학회, 미국응급의학회, 미국소아과학회도 이번 가이드라인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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