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나쁜 생활습관은 종업원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결근일수도 증가시킨다고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알렉스 버도프(Alex Burdorf) 교수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생활습관과 비만이 원인
버도프 교수는 2005~09년에 업종이 다른 개인회사와 공공회사 49곳의 노동자 1만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에게 체중과 키, 그리고 생활습관, 건강상태, 작업내용, 작업능력 등에 대해 질문하고, 아울러 전날의 작업 생산성(0~10 척도)과 과거 12개월간 건강문제로 결근한 일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노동자의 44%가 전날 생산성을 10보다 낮다고 평가했으며 절반 이상(56%)이 지난 12개월 동안 하루 이상 결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질환의 유병률은 유전성질환 3%에서 근골격장애 77%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체중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즉 건강문제가 1개 이상인 경우는 비만 노동자에서 10명 중 8명(83%), 과체중 노동자에서는 4분의 3, 정상체중 노동자에서는 3분의 2를 약간 웃돌았다(69%).
생활습관은 생산성 저하와 결근과 관련했다. 과일과 야채를 권장량보다 적게 먹은 경우에는 생산성이 약 4% 저하낮아졌으며 흡연은 생산성을 20%나 낮췄다.
비만, 운동량부족, 흡연은 병가를 내는 원인의 11%를 차지했다. 비만한 노동자에서는 정상체중 노동자에 비해 10~24일간 결근할 위험이 66% 높고, 25일 이상은 55% 높았다.
흡연자의 경우 10~24일간 결근할 위험이 30% 높았다. 한편 1주일에 약 10잔 음주하는 노동자는 결근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결근의 약 10%와 작업 생산성 저하 원인의 대부분은 생활습관과 비만"이라고 말하고 생활습관을 고치면 생산성이 높은 노동력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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