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사회로부터 ‘사회적 기업시민’으로 인정 받고 있다.
올해 진행한 봉사 및 나눔 활동과 관련, 연말에 진행되는 국내 여러 사회단체의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등에 입상하거나 그 만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한국애보트는 지난 20일 한국NPO공동회가 주최하고 복지부가 후원한 ‘제3회 한국나눔봉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한국애보트 임직원들은 지난 15일 연말을 맞아 ‘나눔의 날’의 일환으로 6개 시설을 방문해 소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사업인 ‘희망종자돈’을 진행해 총 4650만원을 기부한 한국노바티스도 지난달 개최된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에서 구세군으로부터 ‘아름다운 기업’으로 선정되고,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한국PR협회로부터 ‘암환자 자녀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희망샘 기금’으로 사회공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한 제약사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자발적인 나눔과 지속적인 봉사의 실천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이 제약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것이 한국사회로부터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이 아닌 본사로부터 인정받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MSD는 미국 머크 본사로부터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액션’에 대해 진정성있는 지역 사회공헌을 실현했다고 평가받아 ‘MSD 다양성&포용성 어워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외에도 연말을 맞아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GSK는 올해 1일 강동석의 희망콘서 수익금을 사회공공단체에 전달했으며,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A형 간염백신 6000도즈를 기증했다.
또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5일 개최한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을 소외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오츠카제약도 최근 이웃사랑성금 1128만원을 MBC 문화방송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