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체스터-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남성의 생존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메이요 클리닉 비뇨기과 제프리 카네스(R. Jeffrey Karnes) 교수가 제84회 미국비뇨기과학회(AUA)에서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국한성 전립선암에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의 장기 등록 데이터에서 나온 것이다.
수술 후 전립선암 사망률 불과 3%
근치적 전립선암 절제술은 전립선과 주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대표연구자인 카네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1987~2004년에 수술 남성 1만 332명의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기간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가 도입돼 전립선암의 검출 능력이 높아진 시기다.
이번 연구에서는 5~20년째의 전체 생존율, 암특이적 생존율, 무악화생존율, 국소재발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으로 사망한 경우는 환자의 3% 뿐이었다. 5%에서 다른 장기로 암전이가, 6%에서 국소재발이 나타났다.
피험자의 생존기간 중앙치는 19년이고 8천명이 현재도 생존하고 있다. 추적관찰 기간은 11년(중앙치)이었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에서 표준 치료법임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PSA검사 도입 이전에 실시된 여러 연구에서는 이번 보다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PSA검사의 도입 이전에는 증상 또는 직장지진(DRE)으로 전립선암을 검출했지만 모두 전립선 외부로 전이되기 이전에 발견하는 확률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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