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노인 영양결핍, ‘심각 수준’

pulmaemi 2010. 11. 19. 07:14
우유, 과일, 고기 등 단백질 모두 권장량에 못미쳐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노인의 영양결핍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양학회는 노인들의 영양결핍이 위험한 수준으로 하루 1회 과일을 섭취하는 경우도 권장치를 만족 못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영양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노인식생활지침을 만들기 위한 용역으로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우유를 마시는 비율은 13%, 하루 1회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비율은 35%, 고기 등 단백질류의 영양섭취 충족률도 50% 수준이다.

한국영양학회 정효지 홍보이사(서울대 보건대학원)는 “노인들의 영향 결핍은 심각한 수준으로 일반 성인에 비해 섭취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한국영양학회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식생활 지침을 정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