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부산시의, 질병 조기발견·건강증진 캠페인

pulmaemi 2010. 11. 9. 09:01

부산시-공단지역본부와 국가 건강검진 참여 유도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정근·사진)는 부산광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등과 함께 국가건강검진(일반, 암) 수검률을 높이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개인 건강증진 및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단부담 건강검진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전에 나섰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이로 인해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어려운 경제사정과 시간부족 등으로 검진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일반 서민들이 국가 실시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되도록 하여, 질병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2009년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약 67.7%,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59.3%, 영유아 건강검진은 44.7%, 5대암 검진은 49.3%라는 저조한 실적을 감안해 이번에 시민 홍보전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은 암발생률이 전국에서 최고인데다 5대암 검진은 10명 중 5명 이상이 검진을 받고 있지 않고 있어 부산 시민의 건강을 위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검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검진을 받지 않은 시민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시간 부족으로 검진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고, 바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은 검진을 받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따로 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6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검진은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 역시 시간을 따로 내야한다는 사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와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시간부족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위하여 공휴일건강검진을 적극 추진하여 현재 부산시에는 31개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대상기관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의사회는 건강검진을 제때 받아 질병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시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2010년 미수검자들에게 공단부담 건강검진을 적극 홍보한다는 것.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검진기관의 불법적인 유인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관리와 감독을 실시하여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수검자들이 안심하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은 “공단부담 건강검진은 질병이나 인체의 이상변화를 조기에 발견하여 개인 건강관리의 동기를 부여해 주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사전에 치료를 함으로써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공단부담 건강검진은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안정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환자의 경제적 부담과 함께 공단 급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안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검진결과를 통해 효율적 국민건강 관리도 가능하다. 공단부담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대상자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나, 집에서 가까이 있는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병의원에 문의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신상리 기자 (slshin@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