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위암 발병 위험을 33%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영국암저널'에 밝힌 약 30만명 가량 이상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 해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사람들이 위 중앙부와 하부 위장관에 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73%가량이 연구시작 전 1년내 아스피린을 복용했으며 56%는 최소 한 번 다른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복용한 가운데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서의 위암 발병율은 10만명당 11건인데 비해 아스피린 복용자에서의 발병율은 10만명당 7건의 수치를 보였다.
또한 이부프로펜등의 다른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복용한 사람에서도 같은 형의 위암 발병율이 32%가량 감소됐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은 식도암과 위 상부 암 발병 위험은 줄이지 못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복강내 출혈을 비롯한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바 암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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