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영화속 목을 매 자살한 장면을 본 7세된 이란의 남자아이가 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Cases' 저널에 발표된 이 같은 자살 시도는 10세 이하 아동에서의 최초의 베르테르효과 동조자살(copycat suicide) 이다.
미디어속 자살행동에 노출되는 것이 동조자살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온 반면 그러나 어린 아이들에서는 이 같은 케이스는 없었다.
7세된 이란 아동은 목에 밴드가 감긴 채 반 혼수 상태로 엄마에 의해 목격됐다.
아동은 4명의 군인이 탈출된 후 목을 맨 영화속 장면을 본 후 자살을 기도했다.
아동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병력이 없었으며 자살을 기도한 적도 없었으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충동적 행동 병력은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 허구일지라도 자살장면을 보는 것이 어린소아청소년에게도 자살충동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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