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20일 노르웨이 연구팀이 밝힌 5033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한 와인 섭취가 독립적으로 인지능 검사상 인지능 개선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연령 58세의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7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여성의 경우 2주 동안 한 번 이하 와인을 마신 사람에 비해 최소 4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인지능 검사 결과가 나쁠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와인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인지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다른 생활습관인자를 가지고 사회경제적수준 역시 높은 다른 인자에 기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인지능을 개선시키고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구팀은 "와인 속 각종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성분과 다른 미세영양분 역시 노화에 따른 인지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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