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아이들 '근시' 예방.. "밖에서 햇빛 많이 쐬게 하세요"

pulmaemi 2009. 2. 6. 09:37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규칙적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근시가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스턴 뉴잉글랜드안과대학 연구팀은 하루 중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Optometry & Vision Science' 지에 밝힌 13세의 191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이들이 밖에서의 활동정도가 중요하지는 않은 대신 야외에서의 햇빛 노출이 아이들이 먼 거리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동물실험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햇빛 노출이 근시를 예방하는 쪽으로 눈이 발달하게 하는 것으로 있는 반면 컴퓨터를 보거나 책을 읽는등 행위가 근시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근시가 발병하지 않은 아이들은 주당 평균 13시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비해 근시가 발병한 아이들은 8시간 보내며 TV를 더 많이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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