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성폭력 피해 여성위한 '원스톱지원센터' 2배 늘린다

pulmaemi 2010. 7. 9. 09:41
현재 전국 18곳을 5년내 36곳으로 늘리는 계획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증거채취, 피해진술 조사, 심리치료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현재 전국에 18곳인 원스톱 지원 센터를 5년 내 36곳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스톱 지원센터의 설치에 따라 앞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과 의료·법률 지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확충계획을 밝힌 것은 지난해 성폭행 피해자의 39%만이 이 센터를 이용했기 때문.

하지만 예산 문제 또한 만만치 않다. 센터 1곳을 설치할 때 6억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18곳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원스톱서비스센터의 운영 주체가 여성가족부인 만큼 경찰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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