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4세 사이에 연성 S상결장경 검사를 한번 받으면 대장암 발병이 크게 줄어든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 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55~64세에 한번만 연상S상결장경검사를 받고 발견된 폴립을 절제하면 대장암 발병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에는 14개 시설이 참가했다. 대상은 사전 조사에서 검사받겠다고 응답한 남녀 17만 432례. 1994년 11월~99년 3월에 5만 7,237례를 치료군(연성S상결장경검사 실시), 11만 3,195례를 대조군(검사 미실시)로 나누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대장암 발병률(검사에서 발견된 증례 포함)과 대장암 사망률로 했다.
검사 후 추적기간의 중앙치는 11.2년, 최종분석 대상은 개입군 5만 7,099례), 대조군 11만 2,939례이고, 개입군에서 실제로 연성S상결장검사를 받은 경우는 4만 674례(71%)였다.
기간 중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는 2,524례(개입군 706례, 대조군 1,818례). 대장암에 의한 사망은 727례(개입군 189례, 대조군 538례)였다.
Intention-to-treat 분석 결과, 개입군은 대조군에 비해 대장암 발병률이 23% 낮고, 대조군 11만 2,929례로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은 31% 낮아졌다.
per-protocol 분석에서 나타난 개입군의 발병률 저하는 33%, 사망률 저하는 43%였다. 또 개입군에서는 원위의 직장 및 S상결장암의 발병률이 50% 낮아졌다.
추적기간 중에 대장암 진단 또는 사망을 1례 예방하는데 필요한 검사시행례수는 각각 191례, 489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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