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은 휴가철 주말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4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통계 175건 분석결과 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 주말 오후 2~6시에 가장 많은 물놀이 사고가 일어났다고 8일 밝혔다.
물놀이 안전사고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의 물놀이 사고는 70%로 334건을 기록했고 특히 주말이 49%를 차지했다.
4년간 평균 인명피해의 80%가 음주수영, 안전수칙 불이행 등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하천에서 54%, 연령대별로 10대 이하 34%, 시간대별로 14~18시 사이에 54%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물놀이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인 6~8월 중 '물놀이 인명피해 절반줄이기를 위한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계획은 과거 여름철 물놀이 사망·실종 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재난안전네트워크,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연인원 24만여명을 현장 안전관리요원으로 고정배치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놀이 취약지역에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1만9천여점의 안전장비 배치 소방방재청에 지역별 지도점검반 20개조 45명을 편성·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근무실태 등 확인을 위한 현장중심 점검체계 운영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3년간 물놀이 인명피해는 366명으로 자연재해 40명, 산불 20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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