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대한민국에 노무현이 옵니다
(서프라이즈 / 거다란 / 2010-05-29)
한명숙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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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눈물을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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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투표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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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노무현이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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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습니까 그 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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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핏발선 다짐들이 기억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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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셨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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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바보가 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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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그날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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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그때처럼 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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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세요. 가세요. 뛰세요. 그날이 어떻게 왔는지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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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노무현이 웃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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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는 노무현 앞에 우리가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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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나 기다리다 지쳐 쓰러질 때쯤
풀잎을 누이는 바람이 불어
소리없이 다가온 노무현이
온 공간을 덮을 겁니다.
마치 기다리던 구원군이 온 사방을 덮는
영화 속의 감동적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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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노무현
다시 올 때는 40대로 오세요.
6월 2일 나와 같은 나이로 찾아온 당신과
신나게 술 한 잔 하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거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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