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파킨슨병, 운동장애 외 다른 증상도 고려해야

pulmaemi 2010. 5. 25. 08:20
수면, 변비, 성기능장애에 대응 강조 새 가이드라인 발표
2010년 05월 14일 (금) 08:59:35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수면, 변비, 성문제 등 일반적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증상을 가진 파킨슨병(PD)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권장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사우스플로리다대학 테레사 제시윅즈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운동장애 외 다른 증상도

 

가이드라인을 만든 지시윅즈 교수는 "PD의 주요 증상은 운동장애이지만 그 외에도 수면장애, 변비, 배뇨장애, 성기능장애 등 주의해야 할 증상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장애와 똑같은 통증과 불쾌감이 유발돼 일상생활이나 QOL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성기능장애는 여러 PD 환자가 안고 있는 문제로 남성에서 가장 많은게 발기부전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발기부전은 구연산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변비는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치료약물로 제시했다.

 

반면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피로에 대해서는 각성제인 메틸페니데이트가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가이드라인은 또 PD에서 운동과 무관한 증상을 확인하는 검사로서 NMSQuest 평가척도 및 통일 PD평가척도(UPDRS)는 운동과는 무관한 증상을 포함한 PD의 전체 증상을 검사하는데도 이용되고 있다.

 

교수는 그러나 "이러한 PD증상은 원인과 생활개선을 위한 치료법이 여전히 불확실해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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