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출산 후 첫 4개월 동안 전적으로 모유수유만으로 자란 아이들이 8세경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밝힌 4000명 가량 아동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유 섭취를 통해 아이들이 엄마에게서 몸에 좋은 세균과 항체및 단백질을 받아 감염에 잘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소아 천식 역시 발병할 위험이 낮았다.
연구결과 생후 최소 4달 동안 모유수유만으로 자란 아이들 중 12%는 8세경 천식이 발병 한 반면 이 보다 짧은 기간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서는 18%에서 8세경 천식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생후 모유만을 오래 먹을 수록 8세경 폐기능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한 "모든 전적으로 모유를 먹이지 않고 부분적으로 먹이기만 해도 천식 발병 위험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라고 재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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