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햄·소시지 어린이 기호식품 특별단속 '신호탄'

pulmaemi 2010. 3. 5. 08:28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햄·소시지 어린이 기호축산물 단속 강화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어린이 기호 축산물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개학시기를 맞이해 이번달 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가 주로 섭취하는 햄·소시지·가공유류·발효유 등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축산식품업체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검역원 소속 단속반원 46명과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23명으로 구성된 총 23개 합동단속반이 투입된다.

단속반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식품첨가물 등 원료사용 적정여부 ▲유통기한·영양성분·허위표시 등 축산물의 표시기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어린이 기호식품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해 해당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고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에 상습 위반업소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병행할 것”이라며 “어린이가 좋아하는 축산식품에 대해 단속과 함께 예방차원의 계도활동도 병행해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
hjsh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