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35세 이상 여성들도 충분히 임신을 할 수 있는 바 임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피임을 하지 않는 과오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Family Planning Association (FPA) 연구팀은 비록 나이가 들면서 수태능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들은 30대, 40대 심지어 50대에도 임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40~44세 연령의 유산율은 16세 이하 여성의 유산율과 거의 같은 정도로 2008년 영국와 웨일스의 경우에는 16세 이하와 40~44세 연령의 여성들의 유산율은 모두 1000명당 4명 꼴이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수태능이 감소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치 나이가 들면 임신을 할 수 없다는 뜻으로 과잉해석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연구팀은 "35세 이상 여성들도 얼마든지 임신을 할 수 있는 바 임신을 원치 않는 여성이라면 폐경이 될 시까지는 피임약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elizabe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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