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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강한 여름철 색소 질환 초기 관리가 중요

pulmaemi 2022. 6. 23. 15:08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아직 본격적인 한여름으로 접어들기 전이지만 벌써 낮 기온은 30도를 넘나들고 따가운 햇살이 연일 내리쬐고 있다. 한낮의 자외선 지수도 치솟아 피부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할 때이다.

오히려 한여름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지만, 요즘과 같은 초여름에는 자칫 피부 관리에 방심할 수 있어서 피부 노화나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성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 등을 통해 피부에 색소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일단 문제가 발생했다면 화장품이나 민간요법으로 개선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 주근깨, 잡티나 어둡고 칙칙한 피부톤이 신경 쓰인다면 가장 먼저 피코토닝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피코토닝은 피부의 병변 부위에 피콜로 프리미엄 레이저를 조사해 색소 입자를 파괴하는 시술이다. 일반 레이저보다 1000배 빠르게 에너지를 조사해 색소를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순간적인 에너지로 색소 입자만 선택 제거하므로 정확도가 높고, 통증이나 화상 등 주변의 피부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피에이치디(PHD)피부과 권인호 원장은 “피콜로 레이저를 이용한 피코토닝은 기미, 주근깨, 잡티 제거, 피부톤 개선에 효과적이다”면서 “피코프락셀 기술을 활용하면 모공 축소, 피부 처짐, 탄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므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탄력을 잃거나 처진 피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코토닝은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통증이나 화상과 같은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며 “피부의 색소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하면 빨리 믿을 수 있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