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성질환, 안전

급속한 산업화, 환경오염...중국 '기형아' 출산율 급증

pulmaemi 2009. 2. 2. 08:16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국내 선천성기형을 가지고 출생하는 아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중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중국 'National Population & Family Planning Commission'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환경오염으로 인해 30초마다 1명의 아이들이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내 석탄이 풍부한 산시성지역에서 기형아 출생율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산시성지역내 최대 규모의 화학공장이 이 같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라고 밝히며 최근의 급속한 경제적 성장이 이 같은 문제를 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등에 대한 노출이 증가한 것 역시 기형아 출산율을 높였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문제는 비단 도시지역 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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