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임신을 준비한다면 태아의 건강을 위해 영양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공급할 혈액량이 45%가량 늘어나는데 혈액을 만들 때 필요한 단백질, 철분, 엽산과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엽산은 비타민B의 일종으로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다. 세포와 혈액 생성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임신초기 태아의 신경관 정상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전문가들은 산모의 엽산 결핍이 태아 건강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말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임산부 엽산제 섭취가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임산부 엽산 복용 시기를 임신 전 준비 기간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필수라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 엽산 섭취는 건강한 정자 생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임신 준비 기간부터 부부가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비부부를 포함한 모든 가임기 여성은 하루 400㎍ 정도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와 바나나, 딸기 등이 있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음식만으로 엽산 하루 권장량을 충족하기 어려우므로 엽산 영양제를 통해 충분한 양을 공급받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영양제를 고를 때는 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포뉴 엽산 400’에는 레몬에서 추출한 엽산이 400㎍ 함유돼 있으며 엽산의 대사를 돕는 건조효모 비타민B12가 포함돼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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