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신장은 체내의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능을 하는 장기로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필요하고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는데, 신장의 기능이 저하하면 체내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2019년 24만9284명으로 2015년보다 46% 증가했다고 한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 관련 질환으로 만성 신부전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다뇨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알아차리기 어려워 방치되거나 타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데, 이후 장기적인 투석 치료나 신장 이식 등이 필요해질 수 있다.
신장 관련 질병에 걸린 환자는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 많은데, 이때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먹는 채소나 과일도 골라서 먹어야 한다. 나트륨, 칼륨, 인 함량이 낮은 음식들을 먹는 것이 좋은데 사과나 크랜베리, 양상추 등이 있다. 그 가운데 자색당근은 대표적인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신장 질환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자색당근에는 티아민, 리보플라빈, 엽산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장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하더라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신장 질환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색당근을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간편하게 즙으로 먹거나 반찬으로 조리 또는 생으로 썰어서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해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주산 자색당근즙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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