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늦은 결혼을 해 나이 들어 애를 낳는 여성이 증가하며 다운증후군이라는 선천성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소아과학저널'에 밝힌 1979~2003년 사이 미국내 10곳 지역내 선천성기형아 출산 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1979년 이후 미국내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연간 1% 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979년에는 출생아동 1만명당 9명이 다운증후군으로 진단됐으나 이후 14년에 걸쳐 발생율은 30% 이상 증가 2003년에는 12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2년에는 미국내 19세 이하 아동중 8만3400명 가량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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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35세 이상 고령 여성들이 아이를 출산할 경우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이를 출산할 위험은 5배 가량 높다.
현재 미국내 소아청소년 1000명중 1명 가량이 염색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5400명 가량의 아이들이 매년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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