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엄마의 우울증이 아이들에서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소아정신과학'저널에 밝힌 천식을 앓는 아동의 262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 증상이 심한 엄마의 아이들이 6개월에 걸친 연구기간중 천식 증상이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우울증 증상이 덜 한 여성의 경우에는 천식 증상이 보다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천식 증상이 엄마의 우울증을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반대로 엄마의 우울증은 아이들의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 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엄마의 우울증이 아이들의 천식을 악화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우울증이 피로감과 기억력 저하및 집중력 장애를 초래해 아이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소홀하게 해 아이들이 앓고 있는 천식 증상 관리가 안 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ellee.mdtoday.co.kr
관련기사
▶ 5세 이하 소아 천식 환자 가이드라인 생겨
▶ 소아천식환자 63% '수면장애'
▶ '소아기 천식 남>여, 성인기 천식 여>남' 이유 찾았다
▶ 임신중 '과일·채소' 소아 천식 ↓, '소고기' 섭취는 ↑
▶ 소아 천식 원인 '17번 염색체 유전적 변이'
▶ "소아천식 환자 62%, 야간 기침으로 잠 깬 적 있다"
▶ 생우유 '소아 알러지-천식' 예방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O"HIV 치료중에도 모유수유" (0) | 2009.12.02 |
---|---|
35세 이상 고령 출산 여성 ↑, '다운증후군' 아동 ↑ (0) | 2009.12.02 |
비만·음주·흡연 유방암재발 위험인자 (0) | 2009.11.19 |
'대기오염' 심한지역 영아들 '세기관지염'으로 골골 (0) | 2009.11.09 |
TV가 아이들 난폭하게 만든다 (0) | 2009.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