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하루에 5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암,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적어도 2종류의 과일과 3종류의 채소를 섭취하는 경우 사망의 위험이 감소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미국 심장 학회의 순환기 학술지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암,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
또한 연구자들은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5종류 이상의 채소 혹은 과일을 섭취해야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는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수록 칼륨 섭취 및 항산화 효과가 증가하여 혈압을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서서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세분화하여 분석했다.
시금치, 케일과 같은 초록 채소와 비타민 C, 베타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레몬을 섭취한 경우 사망 위험이 더 크게 감소했다.
대조적으로 과일 주스와 감자와 콩 같은 녹말 채소들은 사망 위험 감소와 무관했다. 오히려 과일 주스는 혈당과 인슐린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미국 농무부와 보건 복지부는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인들을 위한 2020년-2025년 식단 가이드라인에 반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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