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운동이 숙취를 없앨 수는 있지만 운동을 한다고 해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유발된 손상은 이전 상태로 정상적으로 돌릴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국 보건당국이 밝힌 2421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영국인 5명중 1명 가량은 운동이 과도한 음주로 인한 손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결과 영국인 5명중 1명 가량이 남성의 경우 와인 하루 권장기준 보다 2배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땀을 내는 것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었으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과음후 손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운동이 술을 마신 후 기분을 좋게는 할 수 있지만 중증 알콜 섭취에 의한 손상을 회복시키지는 못한다라고 밝혔다.
(중략)
또한 과음은 뇌졸중 발병 위험 역시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영국내 음주자의 60% 가량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다라도 계속 술을 마시면 간질환과 기타 알콜과 연관된 질환 발병을 멈추게 할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a1382a.mdtoday.co.kr
관련기사
▶ 과음, 중년남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유발
▶ 뇌 한참 발달중 '청소년기' 한 번만 과음'해도 뇌 손상
▶ 가끔 '과음' 해도 뇌졸중 '빨간불'
▶ 추석이라고 과음하면 '발기부전' 온다
▶ 과식, 과음으로 붓기 쉬운 명절엔 ‘옥수수수염차’
▶ 적당한 음주 여성 심장에 '藥', 그러나 과음은 '毒'
▶ 덥다고 과음 갑작스런 복통, ‘급성췌장염’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