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올 상반기 '필수예방접종 국가 부담사업' 시행을 앞두고 오는 6일까지 전국 시·도를 순회하는 설명회를 갖고 사업 독려에 나선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0∼12세 아동이 보건소가 아닌 민간병·의원에서 B형간염 등 8가지 국가필수예방접종을 할 경우 비용(2만1000원)의 3분의 1(6000원)을 국가가 지원해주는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각 시·도 보건과장 및 보건소장 등 약 270명을 상대로 6일까지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서을 그랜드호텔에서 서울·제주·인천·강원지역 보건과장과 보건소장 약 7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사업독려를 실시했다.
사업전략 소개 및 시·도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순회설명회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구분, 실시되는 가운데, △30일(간담회 서울): 서울·제주·인천·강원 △3일(수원): 경기 △4일(대구, 대전): 대구·경북, 대전·충남·충북 △5일(부산): 부산·울산·경남 △6일(전주): 광주·전남·전북 등 순으로 열린다. <표 참조>
이종구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제1차 설명회에서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이 조기에 정착되려면 지역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과 의료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시·군·구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이 사업은 저출산시대 육아부담 경감과 아동 전염병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사업초기 혼선 최소화와 함께 성공적인 지역보건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지역별 간담회 일정 >
일 시 |
지 역(보건소) |
간담회 장소 |
참석 인원 |
‘09. 1.30(금) 11시 |
서울(25), 제주(6) |
서울 |
약 35명 |
‘09. 1.30(금) 17시 |
인천(10), 강원(18) |
서울 |
약 35명 |
‘09. 2. 3(화) 11시 |
경기(45) |
수원 |
약 50명 |
‘09. 2. 4(수) 11시 |
대구(8), 경북(25) |
대구 |
약 40명 |
‘09. 2. 4(수) 17시 |
대전(5), 충남(16), 충북(13) |
대전 |
약 40명 |
‘09. 2. 5(목) 11시 |
부산(16), 울산(5), 경남(20) |
부산 |
약 45명 |
‘09. 2. 6(금) 11시 |
광주(5), 전북(14), 전남(22) |
전주 |
약 4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