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임신을 했을 때 산모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임신 중 엽산이 부족하면 무뇌증이나 척추 분리증 같은 선천성 기형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2.77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때문에 산모들은 엽산, 칼슘,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결핍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매일 필요한 영양소를 음식으로만 섭취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임산부 비타민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임산부비타민 제품이 출시돼 있다. 하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제품도 있어 구입 전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임산부 비타민을 구입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화학부형제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타블렛 형태의 영양제를 만들 때 원료 가루를 뭉치고, 타블렛을 코팅하는 등 생산성과 안정화를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화학부형제를 섭취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임산부라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합성첨가물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제품의 향미를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첨가물 역시 화학성분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원료가 자연에서 유래한 제품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은 크게 일반 비타민과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나뉜다. 그 중 일반 비타민은 인위적으로 분자식을 천연 비타민과 같게 만들었기 때문에 체내에서 불안정하게 작용할 위험이 있다.
반면 자연물에서 추출한 원료는 인체 친화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한 자연 유래 비타민은 영양소와 보조인자가 함께 결합돼 있는데, 보조인자는 비타민의 활성을 도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다. 따라서 안전과 흡수율, 생체이용률 등을 고려한다면 자연 유래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품이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는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일반 비타민은 ‘비타민D’, ‘철분’ 등과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되어 있는 반면, 자연 유래 비타민은 ‘건조효모(비타민D), ‘유산균 유래 철분’ 등과 같이 유래 물질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시돼 있다.
한편, ‘뉴트리코어의 더 맘스’에는 화학부형제와 합성첨가물이 없으며, 자연 유래 비타민을 사용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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