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 방랑객 (yhcl) / 2009-11-25 11:45)
노 대통령께서 시작하셨던 친환경 무농약 봉하쌀 생산이 올해로 두 해째를 맞이하고 있다. 생산 첫해인 작년은 생산량도 적고 대통령께서 처음 생산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나 봉하쌀이 소비재로 인식되기 보다는 기념품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올해는 봉하쌀이 작년의 10배 정도인 500톤가량 생산되면서 기념품보다는 소비재라는 것으로 어느 정도 인식이 전환되고 있는 것 같다.
저도 작년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생산하신 것을 기념 삼아 봉하오리쌀 3KG을 구입해 큰 기대를 않고 밥을 지어 먹었는데, 밥알이 단단하며 구수하고 찰진 것이 여태까지 먹어본 쌀 중에서 가장 밥맛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래서 올해 봉하쌀이 생산되면 미식가이신 장모님께 선물하여 봉하쌀의 품질을 인정받고 주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봉하쌀 생산량이 늘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재배 면적이 늘어 작년의 10배정도 생산될 것이라는 것과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봉하대동제' 때 햅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오리쌀 9KG을 구입해 집사람이 장모님께 이 쌀을 드셔보시라며 선물했었다. 노 대통령님을 특별한 이유 없이 미워하며 조중동스런 장모님께서 오리쌀로 밥을 지어 드시고는 근처에서 사먹는 유기농쌀보다 찰지고 구수하고 훨씬 밥맛이 좋다며 극찬하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봉하쌀의 생산과정 등을 이야기 듣고는 절인 배추도 구입하겠다는 둥 봉하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에 대해 정직한 제품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내고, 대통령에 대한 생각도 상당히 바뀌었다.
장모님의 칭찬에 힘입어 처가 주식(主食)을 봉하쌀로 바꾸기 위해 '사람사는세상 (http://www.knowhow.or.kr/ )'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오리쌀과 우렁이쌀 19KG을 구입해 드렸고, 봉하쌀 현미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지난 토요일 자봉도 할 겸 봉하로 달려가 현장에서 직접 현미 10KG도 구입해 드렸다. 그리고 저의 주식으로 현미 10KG도 구입했다.
제가 이처럼 저와 처가의 주식을 봉하쌀로 바꾸려는 것은
첫째 : 봉하쌀은 비료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천연 퇴비가 사용되며, 생육 중인 벼에 생물 영양분이 광역살포기로 생육 주기에 맞춰 충분히 공급되며, 병충해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 농약이 사용되지 않고 한방영양제 등이 포함된 천연생물농약이 사용되는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친환경 무농약 인증도 받았고요...
둘째 : 천연 퇴비를 사용해 지력도 보강하고, 벼의 생육 주기에 맞춰 광역살포기를 사용해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영양분이 많은 튼실한 벼가 생산되어, 밥을 지었을 때 밥알이 단단하고 구수하며 찰진 맛있는 밥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 친환경 무농약 봉하쌀을 도정할 수 있는 전용 도정공장을 갖추었으며, 도정과정을 잘 관리하여 씻지 않고 밥을 지어먹어도 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여, 도정과정을 믿을 수 있는 청결미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 친환경 무농약이며 밥맛 좋은 쌀이지만, 같은 레벨의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 제가 봉하쌀을 주식으로 하려는 것은 무엇보다도 영농자봉을 하며 친환경 무농약으로 봉하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 결과 건강에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저와 처갓집 분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무농약 봉하쌀을 주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건강의 첫 단계는 먹거리 안전이란 생각으로...그 중에서도 주식(主食)인 쌀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클릭 : 사람사는 세상 http://www.knowho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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