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관절염·인지력 저하도 개선한다

pulmaemi 2021. 1. 19. 15:38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걷기를 통한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소장 아트 크래머 박사의 연구 결과 노인이 자전거 타기,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루 최장 60분씩 6개월에서 1년 지속할 경우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이 15~20%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의 운동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 주의력, 다중 작업(multi-tasking) 기능을 향상시켜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를 운동으로 막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운동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는 아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연구 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이처럼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벼운 걷기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도 볼 수 있으므로 올바른 운동법이 중요하다. 최소 일주일에 3번 이상 신체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며 10~20분씩 시작해 근육통이 없어지면 걷는 시간과 거리를 10%씩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빨리 걷는 것이 천천히 걷는 것보다 효과적이며 운동 전 충분한 물 섭취와 운동 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통을 예방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