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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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튀기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 먹는 것 보다 물에 끓여 먹거나 구이를 해 먹는 것이 생선속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최대화 시켜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밝힌 심장병 병력이 없는 45~74세 연령의 8만2243명의 남성과 10만388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또한 생선에 쇼유라는 저염분 콩 소스나 두부를 첨가해 먹는 것이 이 같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저염분 콩 소스나 두부와 같이 생선을 굽거나 끓이는 것이 심장건강에 이로운 반면 튀기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말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는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오메가-3-지방산을 3.3 그램 가량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매일 0.8 그램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3% 가량 낮으며 오메가-3-지방산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이 같은 위험은 더 낮아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도 오메가-3-지방산의 이 같은 효과는 나타났지만 남자들의 경우처럼 현격한 효과는 없었으며 생선을 소금에 절이거나 말렸을 경우에는 여성의 경우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1.1 그램 이하 쇼유(shoyu)와 데리야끼(teriyaki) 소스를 저녁 식사에 더해주는 것은 남성의 경우 심장건강에 도움이 됐지만 1.1 그램 이상인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도 쇼유를 많이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염분이 높은 쇼유가 혈압을 높일 수 있는 바 저염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부를 많이 먹는 것이 심혈관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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