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치아교정치과의 선택 기준은?

pulmaemi 2020. 11. 30. 11:07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덧니, 주걱턱 등으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치아교정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치아교정은 삐뚤어진 치아 배열을 가지런하게 교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심미적, 기능적 부분을 모두 충족 시켜준다.

하지만 치아교정이 끝난 뒤에 치아가 다시 틀어지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 재교정이 필요한 경우나 오랜 기간 교정치료를 받았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치아교정을 진행했지만 다시 원래 상태로 복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일은 교정치료를 진행하기 전에 개인의 치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일률적인 방법으로 치아교정을 진행하여 원하는 결과가 발생한 사례 중의 하나이다.

스타일치과 전재민 원장(치아교정 전문의)은 “치아교정은 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모든 사람의 구강구조와 치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3D CT와 같은 정밀검사를 통한 전문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절차 없이 진행하였을 경우에는 위에 사례와 같이 재교정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수년간 고생한 보람은 원망으로 바뀌고 재교정을 할 경우 추가비용은 물론 시간까지 투자해야 하는 대단히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첫 교정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충분히 파악하고 정밀하게 분석하여 숙련된 의료진과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 재교정은 치아의 이동이 이미 움직인 상태에서 다시 교정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교정 보다는 더 정교하고 숙련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아교정 전 진단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전반적인 구강구조 및 치열, 잇몸 상태 등을 꼼꼼하게 파악하여 맞춤치료가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이 직접 진료하며 교정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결국 치아교정 잘하는 곳이란 교정 후 사후관리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치아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 다시 재교정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아교정 후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통한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